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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광자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학술발표에서는 다양한 환경복원 기술이
  다양하게 발표됐다.>




 


한국환경복원녹화기술학회(회장 방광자 상명대 교수, 이하 학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SH공사 대강당에서 특별 세미나 및 정기총회‧춘계 학술발표회를 회장, 회원, SH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복원 기술에 관한 연구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SH공사 김승규 사장을 축사를 통해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녹화기술이 많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실효있는 논의를 통해 환경복원 기술이 실용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환경복원녹화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동덕수 환경부 자연자원과장이 ‘자연경관 심의제도‘에 대한 설명을 했다. 설명에서 동과장은 "앞으로 모든 개발허가 전에 반드시 자연경관 심의를 받도록 추진 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인표 SH공사 조경설계팀장이 ‘은평 뉴타운 지구‘의 친환경적 도시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유팀장은 "‘은평지구‘의 녹지율은 28%정도로 선진국 수준이다. 자동차보다 자전거로 다니기 편한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은평지구‘는 쾌적한 친환경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계속해서 분과별로 나누어 진행된 토론에서 변우일 LEED환경연구원의 ‘자유수면형 인공습지 생태공원설계에 관한 구조적 연구‘ 발표, 구본학 상명대 교수의 ‘삶의 질 측정을 위한 쾌적한 삶의 질 지표 연구‘ 발표, 정동양 한국교원대 교수의 ‘지속가능한 청계천 복원‘ 발표 등 환경복원녹화 부분의 연구성과들이 발표됐다.


 방회장은 "매년 봄마다 총회를 겸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로 시민들의 여가활동 시간이 늘어나 등산 등을 많이 하는데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있다. 살기 좋은 자연경관을 위해 자연환경이 보전되어야 한다. 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며 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국환경복원녹화기술학회는 환경복원 및 녹화에 관한 기술을 도모하고자 1998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현재 65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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