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밭은 경사도와 해발이 높은 지역으로 강우시 토사 등 비점오염물질이 유출되어 하천과 호소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하천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3월과 4월에 걸쳐 고랭지 밭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하여 2006년부터 2015까지 추진할 “고랭지밭 흙탕물 중장기 프로젝트”를 금년 8월중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한강수계 고랭지 밭의 흙탕물 저감을 위해서 우심지역에 대하여 2001년부터 2005년까지 80억원을 투자하여 1단계 자연친화형 흙탕물저감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도내 고랭지 밭의 경사가 심하고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지역특성상 집중호우로 인하여 토양유실이 많은 특성이 있어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 추진과,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조사는 자연친화형 흙탕물저감사업 분야 이외에도 항구적인 흙탕물저감사업 분야, 경작체계 개선 분야 등 3개분야에 대하여 필지별로 현장확인을 거쳐 원점에서 전면 조사를 하게 될 방침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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