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교에서 학부모 및 교직원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주 석송초등학교는 60회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  18일, 학교 산에 교직원과 4,5,6학년 학생 40여명이 지난해 심었던 나무를 솎아 옮겨 심었다. 밤나무 사이의 보식, 어린 묘목 심기 등도 했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히고, 삽질하는 작업이 어설펐지만 밤나무가 크게 자라 맛있는 밤이 가득 맺히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심었다.

친환경 유기농 농사 체험 활동을 위해 지난해 오리를 방사해 기르던 곳에 퇴비 거름을 만들어 논농사와 밭농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고사리 손으로 서로 도와가며 고구마를 심을 밭의 돌덩이를 고르고, 거름을 펴는 꼬마 농사꾼의 진지하고 성실한 모습 속에서 밝은 내일을 엿볼 수 있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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