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젖줄이자 상징인 무심천이 오염 하천의 오명을 벗고 살아 숨쉬는 깨끗한 자연하천으로 거듭난다.

충북도(도지사 이원종)는 최근 청주시 무심천 등 4개 하천 10.3㎞에 51억원을 투입, 퇴적오니 준설, 식생호안 및 식생대 조성, 여울, 어도 등을 설치 오염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는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또 오는 2010년까지 총 사업비 3백40억원을 들여 청주 율량천과 충주 교현천 등 7개 시·군 10개 하천 46km의 도심 오염하천을 연차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깨끗한 무심천으로 정비한 뒤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청주 무심천과 진천 백사천 등 3개 하천 13km에 94억원을 투입해 하상주차장의 녹지 복원, 생태 정화수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 외 여울과 어도설치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충북도는 지역 내 살아 숨쉬는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한편, 향후 총 사업비 4백85억원을 투입, 17개 하천 69.3㎞의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을 펼칠 방침으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