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3월 23일 관상어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관상어 산·학·연 협의회』구성을 위한 회의를 내수면생태연구소에서 수산과학원, 제주대학교, (사)한국관상어협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협의회에서는 가시고기, 납자루와 같은 토종민물고기를 비롯한 금붕어, 비단잉어 등의 담수관상어와 특산해수어종의 관상어 산업화를 위해 관상어 사육과 품종개량, 정보교류, 공동 연구사업 등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관상어 산업의 대내·외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관상어 산업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왔으나, 대부분 외국산 수입어종에 의존하고 있어 외국산 수입어종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 고유어종의 관상어 산업화 연구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내수면생태연구소는 지금까지 축적된 토종민물고기와 특산해수어종의 첨단양식기술과 연구결과를 관상어 관련 산업체 및 양식어업인에게 신속하게 접목시켜 경쟁력 강화에 노력 해나갈 계획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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