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강원 평창∙영월, 충북 제천∙단양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3개도 5개시군이 함께 발족한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임시회가 권영창 영주시장을 비롯한 5개시군 시장∙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충북 제천시에서 개최됐다.

그간 두 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된 문화축제 상호교환 방문, 홍보 및 판매부스 운영, 홍보 팜프렛 공동제작하는 공동의식도 펼쳤다.

향후 이들은 3도 연결도로 국도승격(감천-풍기-부석 남대리-영춘-중동), 제천-주천-평창 간 국지도 82호선 확∙포장, 영월-평창 간 지방도 413호선 확∙포장, 한약재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사업 등 8건의 공동 관심사업에 대해 합의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영주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3도(경북, 강원, 충북) 연결 지방도(예천 감천-풍기∙부석 남대리-단양 영춘-영월 중동, 83.1km)의 국도 승격을 제안하여 추진키로 합의 하므로 써 물류비 절약 등 관광자원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경북도에서 설계 착수한 풍기-부석간 도로 확∙포장의 중앙정부 시행과 더불어 국립공원 규제에 묶여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부석- 남대리 도로 확장을 가시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영주=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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