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내외적인 전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일 제3차 주파수정책자문위원회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주파수정책 주요 계획인 주파수 대역별 중장기 이용계획 수립, 주파수관리체계의 과학화, 공공주파수 관리체계 개선, 주파수 회수·재배치 제도 보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에는 이기섭 전파방송정책국장, 주파수자문위원회 위원장인 동국대 윤현보 교수를 비롯해 산업계, 학계, 연구소 등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이동통신, 디지털 TV방송, 텔레매틱스, 홈네트워크 등 IT839전략 중 무선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분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전파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주파수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차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동향 및 주파수정책관련 해외사례 소개, 과학적인 주파수관리정책 지원을 위한 주파수 이용현황 조사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밖에 Wireless AV시스템, WPAN (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 등 무선기술 현황 소개와 와이브로 해외시장진출 지원 및 중소업체 주파수 지원을 위한 자료 제공 등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새로운 주파수 이용기술 개발과 기존 주파수 이용효율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정부와 산·학·연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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