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용품 구입조차 힘들어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국악교육을 위해 국악기를 대량 기증한 독지가가 있다.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 거주하는 임대식씨(49세,대진악기 대표)는 지난 23일 충청남도교육청에 초등학생용 국악기(단소) 15,000개 시가 7,500만원 상당을 도내 농어촌 지역의 초등학생에게 전달하여 달라며 기증했다. 물품을 인수받은 초등교육과장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충청남도내 초등학생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 벽지의 학생, 농어촌의 학생, 저소득층의 자녀 등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교수 학습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으로 충청남도내 5~6학년 초등학생 53,000여명의 30% 가량이 실질적 혜택을 받게 됐다.<김현서 기자> |
- 기자명 김현서
- 입력 2005.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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