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대원종합건설이 저감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해시 망상동 1번지에 위치한 동해쓰레기매립장이 2차 쓰레기매립장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이곳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주)대원종합건설이 아무런 저감시설도 갖추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중 21일 토사가 인근 바다로 흘러들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인근바다는 양식장이 자리 잡고 있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양식장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공사구역은 기존 쓰레기를 걷어낸 다음 시공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집수조 설치를 완벽하게 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할 경우 침출수와 토사가 그대로 바다로 유입되는 현상은 불 보듯 뻔한 일인데도 무방비 상태로 공사를 진행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자갈층으로 형성되어 있어 부레막설치가 제대로 이루워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공을 맡고 있는 (주)대원종합건설 현장소장에 의하면 기층이 석탄층이 함유되어 있어 작은 비에도 혼탁한 물이 유입된다며 집수조 미비한 점을 현장여건을 탓하면서 구구한 변명을늘어 놓았다.


 집수조 설치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하부지점에 부레막 설치도 눈가림으로 설치를 해놓고 공사를 진행하므로 환경오염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이곳 매립장 내에서 주먹구구식으로 공사를 진행해 환경오염과 생테계에 미치는영향은 클 것으로 보이며 시공사와 사업소의 안일한 생각으로 관리가 제대로 이루워지고 있지 않음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다.    <동해=이종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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