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구의 요람-국립환경연구원
환경정보 강화 연구원의 위상 재정립
 








4반세기 남짓 환경연구의 싱크탱크로 불려 온 국립환경연구원이 환경학계의 로드맵을 축으로 기념비적 혁신안을 골자로 고삐를 죄고 있다.
국립환경연구원의 윤성규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과거 80년대 이후의 정체된 조직 분위기를 과감하게 혁신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어 그간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어 객관적 평가를 뒤로 한 인사고과 반영의 활성화, 과거사의 느슨한 시스템 개선 등 4대 혁신안을 손질, 강력 드라이브하겠다고 어필했다.
연구원은 줄곧 환경보전에 대한 기술 개발에 이어 미래지향적인 환경정책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연구원의 환경정보는 자연환경, 대기, 환경위해성, 화학물질로 우리나라 전역을 대상으로 웹 GIS 또는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각 환경정보는 많은 내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별 설명자료나 사이트 맵을 이용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의 윤성규 원장
연구원의 윤 원장은 “연구 대기·수질 등 환경오염의 실태파악과 그에 따른 원인·영향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환경정책지원 조사연구와 관리방안 제시, 환경정책지원의 조사연구, 관리방안 제시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특히, 환경기준(안) 및 공정시험방법 제·개정 매체별 환경기준·배출허용 기준 및 기술기준(안) 설정, 측정분석 정도관리, 국제환경 공동연구, 환경정보 관리, 국제 환경연구협력과 공동조사, 국내·외 환경연구정보의 네트워킹, 환경관련 교육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나아가 환경공무원과 민간 요원에 대한 전문 환경교육은 물론, 대국민 환경보전의 실천의식을 널리 교육한다. 
환경연구원은 원내 6부 23과, 자동차공해연구소, 4대강 물환경연구소로 나눠 연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다.
총 56만4천212㎡에 이르는 17만6백74평의 부지에 조성된 국립환경연구원은 원자흡광광도계 등 단백질 및 핵산분석 장비 등과 광합성측정기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동대기오염 측정시스템과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 등을 비롯한 소각시설 다이옥신 분석기 등 자동차 배출가스분석기 등 미생물독성분석기도 마련, 연구활동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원내 각 부처중 기획과는 우리나라 환경문제의 상황 파악과 다가올 환경재앙을 예측해 환경연구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기획연구팀, 국제협력팀, 정보·전산팀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일본 UN국제기구 등 국제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환경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환경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는 환경연수부는 전문교육 수요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공무원, 민간 기술인력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업무능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 환경정책, 자연환경, 물 관리, 폐기물, 환경관리, 공원관리, 환경측정, 전산과정, 환경교사 연수과정 등을 운영한다.






환경정책의 선진화에 기여할 오염예방적 환경관리 등 최신 환경정책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장감 있는 사례 중심의 강의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민간 환경산업체에 근무하는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정부 환경시책 전달과 환경신기술 보급, 환경측정의 능력제고 등을 위한 방지시설, 자가측정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 부응한 사이버 환경교육 체제를 구축해 대국민 환경보전 의식의 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가 간의 환경정보·기술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일 3국 환경교육훈련과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연수생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 관련학과 재학생들에게 방학기간 환경정보화의 마인드를 높여주는 ‘대학생 방학특강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방학기간에는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연현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관련, 주요개념 가운데 BOD, COD 등 이해를 제고시킨다.
환경연수부 교육과의 이강석 사무관은“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도모하고자 한해 5,6천여명에게 환경탐방 과정과 열린 실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방학을 이용해 매년 1천500여 환경들과 교사를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시화호 갈대숲, 습지 등을 둘러보는 산교육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밝혀 긍정적인 성과를 전했다.






환경위해성연구부는 환경오염 물질이 인체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환경오염의 예방과 저감대책을 제시하기 위한 위해성평가 연구,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피해에 관한 역학조사 연구, 미량오염물질(POPs, EDCs)의 발생기전 규명, 배출특성 조사연구, 측정분석 기술의 개발, 표준화 등의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규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심사를 위한 화학물질심사단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화학물질사고의 신속한 처리 또는 예방을 위해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를 두고 있다.
생물다양성연구부는 우리나라 자연환경 중 생물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각종 동식물의 생육현황을 파악하고 생태적 위해성 및 자연훼손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방지하며, 우리나라 고유종과 멸종위기, 보호 야생동식물의 관리와 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각종 국제 협약에 대응하는 국가전략을 작성하고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확보를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생물을 연구하고 생물표본을 관리하기 위한 국립생물자원관의 건립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가 직접 보고 느끼는 생활환경의 공기질은 그동안 경제성장과 산업화의 과정속에서도 연료정책의 전환, 규제 제도의 강화 등을 통해 아황산가스, 총먼지 등의 오염도는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자평된다.
반면,자동차 증가에 의한 도심지역 오존농도의 증가, 미세먼지에 의한 사정악화, 중국으로부터의 대기오염물질 유입 등 환경문제가 새로이 대두되고 있다.
연구원내 대기연구부는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현상과 원인을 규명해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사연구와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공기는 우리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에 필수적이며 이는 실용적 연구와 현장성 있는 환경행정, 그리고 국민의 참여속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대기연구부 관계자는 강조한다.
물환경연구부는 산업의 발달, 인구의 증가, 영농활동의 증대 등으로 물 수요량의 증가와 함께 오염물질의 배출량과 종류도 증가해 물 환경이 점차 악화되는 상태를 추적,조사한다.
연구영역을 물환경 전반으로 확대하여 수질오염의 근원부터 접근하고자 수질연구부를 물환경연구부로 개칭하고 수질오염총량과를 신설했다.
이를 토대로 수질보전을 위한 정책지원을 위해 수질종합평가방법 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물환경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환경기초시설 연계처리 시스템 평가 및 개선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나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행 상수원수와 정수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원생동물의 관리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표준분석 방법, 정수장의 시스트제어방안 연구, 먹는 물의 세균 항목에 대한 정도관리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질오염의 사전 예방을 위해 신규 도입된 수질오염총량관리 제도가 조기에 정착,추진되도록 수계별 목표수질의 설정,수계오염 총량관리 기술지침, 수계별 소수계 구간설정 및 구획도 제작을 시행하고 있다.국제 협력사업은 WHO/UNEP주관 GEMS/Water Quality Monitoring Project과 UNDP/Tumen River Area Development Plan으로 두만강유역 5개국(남.북한, 러시아, 중국, 몽골) 수질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수질측정 정도관리 훈련 워크샵이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그 밖에 생물다양성연구부는 우리나라 자연환경 중 생물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각종 동식물의 생육현황을 파악하고 생태적 위해성과 자연훼손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방지하는데 목적을 둔다.
우리나라 고유종과 멸종위기, 보호야생동식물의 관리와 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윤성규 원장은 이에“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각종 국제협약에 대응하는 국가전략을 작성하고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확보를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기연구부는 우리가 직접 보고 느끼는 생활환경의 공기질이 그 동안 경제성장과 산업화의 과정에서도 연료정책의 전환, 규제 제도의 강화 등을 통해 아황산가스, 총먼지 등의 오염도는 상당히 개선시켰다.
그러나 자동차 증가에 의한 도심지역 오존 농도의 증가, 미세먼지에 의한 사정악화, 중국으로부터의 대기오염물질 유입 등 문제가 새로이 대두돼 옥의 티로 작용되고 있다.
대기연구부는 그 외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현상과 그 원인을 규명해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사연구와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공기는 우리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에 필수적이며 이는 실용적 연구와 현장성 있는 환경행정에 역할을 더하고 있다.
자원순환연구부는 지속적인 폐기물감량화와 재활용기술 개발, 실용성과 경쟁력이 있는 폐기물 중간처리, 최종 처분기술 개발, 환경적으로 건전한 폐기물처리에 대해 연구한다.
이는 지속적인 관리기술 개발, 쾌적한 토양환경보전을 위한 토양오염방지, 최적기술 개발을 목표로 산업활동 등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관리기술 또는 차세대 처리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관리와 관련된 국내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자원화 추진기반 구축, 토양환경관리를 위한 토양관리 체계의 표준화, 토양환경정책입안을 위한 자료의 생성, 관리기술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행정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총무과는 환경보전을 위한 조사연구와 기술개발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환경연구원의 윤성규 원장은 “21세기 환경선진국으로서 국내·외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서동에 1천2백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약 15만 여평의 부지에 세워진 종합환경연구단지의 효율적인 관리업무에 큰 몫을 더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권병창 기자/사진=김점동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