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지난 24일 독도 개방에 따라 울릉파출소장 (경위 김학수) 등 유관기관(울릉경비대, 해운조합안전운항관리사, 대아고속운영업소장, 독도관광해운사대표) 10여명이 모여  ‘독도입도객 증가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2시간이 넘게 열띤 토론을 펼친 결과 먼저 입도조건은  국가행정목적수행, 독도학술연구조사, 독도경비대 방문 위문, 촬영·취재등이고 관광목적은 독도의 동도 선착장에 한정승인원칙으로 하였다.

독도입도시 울릉군 입도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승객의 안전조치를 할 것이며 울릉경비대는 동도 입도객 제한구역 통제, 안전사고 대비 감시협조, 상황전파 체제유지할 것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섬 독도에서는 지정 통로 이외의 출입행위, 음주, 흡연행위, 취사행위, 쓰레기 투기행위, 독도내 암석·시설물 등에 낙서등은 우리 국민의 선진관광문화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다만, 독도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유관기관(울릉군청, 울릉경비대, 관광해운사,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등) 너무 급하게 모여서 현재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너무 자기 입장만을 내세워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회의가 되지 못하였으며, 만약의 사고발생시에 태처하는 능력의 어려움이 있을 것을 예상이 된다.

울릉파출소에서는 여객선인 삼봉호의 운항시 독도 입도 선박 안전운항지도업무를 지원하고, 승객의 안전조치도 예정이다.

아무쪼록 독도의 관광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울릉도 관광 특수도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을 보일 수 있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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