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세금의 잘못된 쓰임새나 낭비 사례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구축,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산낭비 신고센터는 울산시 홈페이지(www.ulsan.go.kr)의 시민광장( 신고센터)에 구축 운영된다.


신고는 홈페이지를 이용 실명으로만 가능하며 신고내용은 예산낭비가 발생한 일시, 장소, 주체 등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제시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이 신고한 내용의 경우 잘못된 지적사항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해당 주민에게 적극 알리고 타당한 지적사항은 사업의 중단, 보완 등 후속 조치를 적극 강구할 방침이다.


또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 추진하고 우수사례 등의 경우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단체 등에서 자치단체의 예산낭비 사례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예산낭비 신고센터가 운영되면 지방재정 운용의 책임성,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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