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이면 광주 전남지역 국립대학들의 구조개혁 청사진이 제시될 전망이다.

광주 전남지역 국립대학들의 구조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광주전남 국립대학 구조개혁 실무기획단은 29일 전남대학교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해 각 대학들의 구조개혁 기초 안에 대해 논의한 후, 오는 4월말까지 대학간 통합방안을 포함한 구조개혁 시안을 확정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15일까지 ▲장기적인 통합 방안과 ▲통합을 추진할 경우 각 대학의 특성화 방향과 기능 ▲단계별 통합 방식 등에 대한 각 대학들의 구체적인 구조개혁 방안을 밝히기로 했다.

또 교육대학교와 해양대학교의 경우 특수성을 감안해 독자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인지, 6개 광주 전남 국립대학 차원에서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 정리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실무기획단은 각 대학들이 제출한 계획서를 바탕으로 4월19일 오후 3시 전남대학교에서 제3차 실무기획단 회의를 개최해 광주 전남지역 국립대학 구조개혁 시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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