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화재로 인한 사망자와 재산피해가 많이 줄어들었다.  

소방방재청이 31일 발표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결과’에 따르면 이전 겨울에 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화재건수는 12400건에서 11696건으로 5.7% 감소했다. 또 사상자는 916명에 801명으로 12.6%, 재산피해는 645억원에서 511억원으로 16.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가 5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10명 이상, 재산피해액이 20억 원 이상인 대형 화재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재청은 지난해 16만2741개의 다중이용업소, 5511개의 재래시장, 1만894개소의 종교시설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해 안전한 겨울나기 특별 안전점검을 벌여왔다.

방재청은 “집중적인 안전대책 추진으로 세이프 코리아(Safe Korea) 실현에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방재청은 “앞으로도 유형별 안전관리 대책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협조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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