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관 합동 수질검사 실시대전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 물 수질검사를 민관 협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단계별로 정밀 분석하는 과정을 민간단체 (한국주부교실대전지회, YWCA대전지회 등)에 공개할 방침이다.


시료채취 현장에서 분석이 가능한(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탁도)것은 현장에서 공동으로 검사하고 실험실의 수질검사 과정을 민간인을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대상시설은 대표성과 취약성을 고려하여 정수장 3개소, 공동주택저수조 10개소, 가정수도전 40개소, 간이급수 4개소 등 총57개소를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55개 항목이며 오염이 우려되는 먹는 물은 15개 항목(하반기에는 20개항목)을 추가로 검사하게 된다.


수질 검사결과 기준초과(시설)된 물은 관련기관에 통보하고,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공표하게 된다.


한편 대전시는 2004년도 2회에 114건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양호한 수질로 판명되었으나, 부적합한 간이상수도 2개소는 관련기관에 통보 후 재검사하여 적합 판정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돗물의 수질검사결과 수소이온농도(기준 5.8~8.5)는 7.5로 중성 또는 약알카리성이며, 탁도는 법정기준인 0.5NTU보다 10분의 1로 청명한 수질로서 전 지점에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적정한 농도의 음이온 등 미네랄이 함유된 양호한 물"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속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민관 합동 실시하여 수질개선에 노력하여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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