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도시 전역을 공원화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235개 지역에 모두 26종 347만여 그루의 꽃을 심어 전체 105,426㎡ 면적의 화단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1일 열린 ‘전 시의 공원화 기본계획‘ 보고회에서 황용선 부시장은 "금년도에는 ‘포천석 국제조각 심포지엄’과 ‘포천아시아미술제’ 등의 국제행사를 비롯해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산정호수명성산 억새꽃축제’,‘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개최되는 만큼, 시 전역을 꽃이 만발한 지역으로 만들어 시민들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하자"고 당부했다.


황 부시장은 또 국도변 외에 마을, 학교, 군부대 등 시 전역으로 화단조성을 확대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시의 공원화 기본계획에 따라 소흘읍은 포천시 관문으로서 식재 면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내촌면은 국도변 절개지 안전망에 덩굴장미를 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영중면은 관내 양문공단과 협의해 공단 내 꽃묘 식재를 추진키로 했으며 일동면은 다년생인 야생화 식재를, 이동면은 국민관광지인 백운계곡 도로변에 관상용 조 및 수수 식재를 검토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늦어도 이달 10일까지는 자체 양묘를 실시하고 다음달 10일 경에는 식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정지역에 단일 수종을 대규모로 심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공무원 지역담당제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7월과 9월, 두 차례 평가를 통해 우수 읍면동에 대해서는 시상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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