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
 



청주동물원이 새봄을 맞아 관람객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동물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환경정비로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청주동물원은 진․출입 차량의 정체해소로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동물원 진입로 확장사업에 착공, 4천3백만 원을 들여 동물원입구에서 주차장까지 길이 63미터, 폭 6미터 도로를 10미터로 넓히기로 하고 , 5월 초순 완공할 방침이다.


이어 다시 찾고 싶은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물새장 주변 공터 약1,500평에 유채를 파종하고  4월 말경 시민들이 유채꽃을 볼 수 있도록 가꿀 예정이다.


이밖에 자투리땅을 이용 야생화 군락지도 조성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만들고 4월부터 금계 등의 신선한 유정란을 채취해 부화시켜 어린 새끼들이 어미와 어울리도록 함으로써 생명의 신비로움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제주마를 비롯한 무플론, 과나코 등이 최근 새끼를 분만한데 이어 이달 중 동물원의 물새장 복구공사가 완료되면 우아함을 자랑하는 칠레와 홍학 등의 물새전시로 조류 테마공원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청주동물원은 새봄을 맞아 울타리 도색을 비롯해 주변청소, 관람객동선코스 경사로 보수 등 환경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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