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축제인 제3회 영주소백산국제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10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봄비가 오는 가운데 참가선수들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영주소백산국제마라톤대회는 시민건강증진과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영주시육상경기연맹과 대행사에서 주관하고 학생,경찰,자원봉사단체 등 10개 단체 4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진행요원 150여명이 원활한 대회 진행을 이끌었다.

이번대회에는 9개국에서 15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하여 지난대회보다 7백여명이 많은 4,912명의 마라톤 매니아들이 참가 하여 대회규모가 훨씬 커졌으며 타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70%이상을 차지하는 명실 공히 전국대회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주최 측이 마련한 소백산 청정 돼지고기, 구은 계란, 홍삼 엑기스, 인절미 등 영주특산물 시식회와 시음회를 가져 영주의 넉넉함과 함께 농.특산물 우수함을 알리게 되고 영주가 스포츠와 전통문화가 상존하는 선비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영주=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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