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KFC사에서 판매된 일부 제품에서 사용돼 문제를 일으켰던 수단색소가 국내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프렌차이즈점에서 사용하는 소스류와 시중에 유통되는 고추장, 고춧가루, 고추씨기름, 고추장 등 745건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에서는 수단색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달 중국 KFC사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수단색소가 검출됨에따라  국내 치킨점, 피자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점을 대상으로 소스류 총 81건을 수거·검사했다.


또 수입식품을 포함하여 시중에 유통중인 고추장 224건 고춧가루 151건, 고추씨기름 63건, 양념·소스류 226건, 총 664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식약청은 이번 수거·검사결과 중국에서처럼 프렌차이즈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스류 등에서는 일단 수단색소가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도 수단색소가 함유된 식품이 국내에 수입·유통·판매되지 않도록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 중 수단색소 함유될 개연성이 있는 다른 품목에 대하여도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하여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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