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이 남녘에서 올라오고 있다. 대구 신천변에는 개나리가 한창이고 시내 곳곳에 목련이 활짝 피어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다.


화려하기로 이름난 벚꽃은 두류공원과, 앞산순환도로, 팔공산순환도로, 망우공원, 가창댐 주변, 비슬산 휴양림 진입도로 등에서 이번 주말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 봄꽃축제인 비슬산 참꽃제는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예정이나 올봄 저온 기간이 길어 실제적인 참꽃의 개화는 축제기간이 끝나는 25일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5월초 쯤이면 와룡산의 등산로를 산책하면 향긋한 아까시 꽃내음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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