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게임한국(GAME KOREA)의 이미지를 드높인다’ 우리나라 e-스포츠산업을 이끌어나갈 제2기 ‘한국 e-스포츠 협회’가 힘찬 출발을 알리고 e-스포츠의 재도약을 선포했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4월 7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김신배 SK텔레콤 대표이사를 2기 회장으로 공식 추대한 가운데 2기 출범식을 열고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김신배 회장은 광복 60주년이 되는 올해 광복절을 전후해 중국과 공동으로 아시아 e-스포츠 대전의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세계 최초의 프로게임단과 프로게임리그를 탄생시키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e-스포츠 협회’를 조직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e-스포츠 문화의 종주국”이라며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e-스포츠 발전 중장기 비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채 장관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정책간담회와 e-스포츠 발전 중장기 비전에서 논의되었던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e-스포츠 국제교류 활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관공동으로 지난해 4월부터 ‘e-스포츠 발전포럼’을 운영해 12월에 ‘e-스포츠 발전 정책비전’과 ‘e-스포츠협회 확대발전방안’ 등을 내놓았던 한국e-스포츠협회는 2기 출범을 맞아 e-스포츠를 국민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
- 기자명 김현서
- 입력 200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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