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채 장관은 4월 7일 문화관광부를 예방한 하덕인 중국 대련 시장과 여순감옥 개방 문제 등을 협의했다.

여순감옥은 안중근 의사와 신채호 선생이 순국한 곳으로 우리에게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 여순감옥이 있는 대련시 여순지구가 군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우리나라 관광객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동채 장관은 광복 60주년을 맞이해 역사의 현장인 여순감옥을 우리나라 국민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하덕인 시장은 적극 협조하기로 화답하는 한편 한국인에 대한 완전개방 문제를 중국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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