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관내 공원내 맨발공원 59개소에 대한 일제 정비작업을 지난 주말까지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맨발공원이 설치된 곳은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을 비롯한 지역별 근린 및 어린이공원 등 59개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맨발 지압뿐 아니라 공원시설과 녹지공간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나들이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갈, 화강석, 목재, 맥반석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조성한 지압보도를 이용한 발 지압은 발에 집중되어 있는 반사구들을 자극하여 관련된 신체기관의 기능을 촉진하여 자연적으로 병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발바닥에는 비경, 간경, 위경, 담경, 신경, 방광경 등 주요 신체기관과 관계된 모든 경락이 지나가고 있고 경혈도 30여개나 된다.


그러나, 편해진 현대생활로 인해 발의 자극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므로 일정시간을 발운동 시간으로 정해주는 것이 좋다.


아스팔트와 보도블럭 위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맨발공원은 색다른 경험과 건강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기자>






남산공원 내 맨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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