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정체 구간으로 도시고속화도로란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가 이르면 내년 4월 확장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국비 778억원, 시비 1,699억원 등 총 2,477억원을 들여 내년 2월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9년 말까지 완공하게 된다.


확장구간은 노원구 월계동 삼호아파트 앞 월계교에서 상계동 의정부 시계까지 길이 총 7.6㎞로 현행 4차로인 도로 폭을 6~7차로로 2개차선 정도를 넓히게 된다.


노원구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동부간선도로를 조기에 확장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


구 관계자는“구민들은 출퇴근시 의정부와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이용증가로 큰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며 “늦었지만 도로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교통 흐름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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