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곽인섭)에서 시행하고 있는 3단계 고조경보시스템을 일본에서 벤치마킹하여 국토교통성 방재정보제공센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서비스 하고 있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3단계 고조경보시스템이란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과 태풍의 강도 및 발생 빈도 증가에 따른 해안가의 해수침수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하여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3단계 경보(주의 → 경계 → 위험)를 발령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양조사원의 업무혁신과제로 개발한 업무이다.

해양조사원에서는 고조경보시스템을 소방방재청, 기상청 및 인천, 부산, 마산 등 18개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하여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지난 2월 일본 관계자가 해양조사원을 방문하여 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한 바 있다.

앞으로 해양조사원에서는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새로운 행정서비스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연안재해에 의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무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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