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태극권(우슈) 강좌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문경경찰서 중부지구대 채충식(37세)경장이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채경장은 문경문화원에서 주관으로 지난 4월 6일날 첫 개강을 하여 오는 10월 28일까지 약 26주 간에 걸쳐 남·녀 일반시민들 30여명을 대상으로 태극권 강좌를 하고 있다.


 이 태극권은 ‘우슈‘라고도 하며, 일반인들에게서는 ‘쿵퓨‘하고도 하고 있다. 태극권은 유연하고도 완만한 동작속에 기를 단전에 모아 온몸에 원활하게 유통시키고 오장육부를 강화하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며, 특히 병을 다스리고 신체를 건강하고 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채 경장은 지난해에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10주 간에 걸쳐 태극권 무도사범으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채경장은 태권도 5단, 우슈 4단, 유도 2단의 유단자이고 검술, 도술, 쌍도술 또한 일품이라고 평이 나있으며, 각종 무술대회에 참가하여 수상을 하기도 하였다.


 채경장은 올 지난 1997년도부터 2003년까지 7년간 문경경찰서 무도사범으로 활약하면서 지난해 4/4분기 자랑스런 경북경찰관으로 선정되어 동료경찰관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문경=정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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