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과 경남 창원에 7000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자연녹지지역인 제천강저지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역인 창원봉림지구를, 18일자로 전체 주택의 50% 이상을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강저와 봉림지구는 금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금년말 국민임대주택 3,866호를 포함 총 6,958호의 주택에 대한 사업승인후 2007년 상반기에는 일반에게 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지구는 국민임대주택을 50% 이상 배치하고 공원·녹지율은 24.9~25.3% 확보하며, 인근 녹지축과 연계된 Green-Network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제천강저지구는 제천시청에서 남동측 약 1.2km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 남측에 국도5호선 우회도로와 국지도 82호선이 통과하고, 기존시가지와 연접되어 교통 및 생활여건이 매우 양호하다.


또한 강저농공단지가 동측 약 1.5km에 위치해 있어 제천시 무주택 저소득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봉림2지구는 경남도청 및 창원시청에서 북서측약 3.5km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구 남측에 대로 3-2호선과 중로 1-11호선이 통과하고, 기존시가지와 연접되어 교통 및 생활여건이 매우 양호하다.


또 창원국가산업단지가 남측 약 4km에 위치하고 있어 창원시 무주택 저소득 근로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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