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렬로만 충원되던 교육부 조직이 칸막이를 허물고 타부처 사무관들을 공모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일반행정·법무행정·재경직류 등 타 부처 사무관 영입을 위해 전입 희망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행정사무관 3명과 (지방)교육행정사무관 1명으로 행정사무관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만35세 미만, 현직급 경력 5년 이하, (지방)교육행정사무관은 만46세, 현직급 경력 5년 이하여야 한다.

21일까지 e-메일(due1015@moe.go.kr)로 원서를 접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94년 이후 교육행정직렬만 충원해 왔지만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교육행정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력 배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일반행정·법무행정·재경직류 등 다양한 인력이 충원됨으로써 조직 내부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앞으로 인사효과 등을 분석한 후 공개모집 범위를 4급 공무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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