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보건 정책개발과 자문을 담당할 환경보건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환경부와 환경보건자문위(위원장 고재영.장재연)에 따르면, 최근 1차 회의를 가진 자문위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질환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방안과 예방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자문위원은 예방의학 전문가인 백도명 서울대 교수와 환경독성학 전문가인 신동천 연세대 교수, 장재연 시민환경연구소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자문위는 전국에 산재한 폐금속 광산의 오염과 이로 인한 주민 건강영향 조사, 예방대책에 대해 중점적인 자문활동을 펼친다.


또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국민혈중 중금속 오염농도 조사 사업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자문위원회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환경보건 10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환경보건정책을 개발키로 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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