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종규)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에 걸쳐 200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 각 부처를 상대로 신규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해양수산부의 격포 다기능어항 개발사업비 증액 및 선은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신규지원 등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확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실과소별로 중앙부처 및 전북도의 2005년도 업무계획과 대통령 공약사업 “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등과 접목 가능한 신규시책 발굴에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1월에는 2회에 걸친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과 변화된 국가예산제도(Top-down)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해 왔다.


  특히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등 주요 국정과제 대응사업과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한 사업 등 군의 관광․문화․환경적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지역개발사업 및 성장동력사업에 중점을 둔 신규․확대증액 사업 82건에 1,909억원을 발굴하여 그동안 전라북도 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에 반영을 요청한 상태였다.


  예산지원이 확실시 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부안읍 소도읍육성, 부안스포츠파크 주차장조성(행정자치부), 새만금간척사업 대체어항신설․위도어항 기반시설 확충(해양수산부), 선은천 자연형 하천정화․변산반도 국립공원 오수처리지원(환경부) 등이 해당된다.


  한편 부안-하서간, 하서-격포간 국도 확․포장(건설교통부), 격포다기능어항개발(해양수산부) 등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집중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하여 각 부처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금번 중앙부처 방문 예산확보 활동은 시기적절한 방문이었으며, 건의한 사업에 대해서는 각 부처 예산편성 시한인 5월말까지 꾸준하고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으로 2006년에는 기필코 3,000억 예산시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보완, 재 추진 할 것을 실,과소에 주문하였다. <부안=조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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