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수목인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벚나무들이 심겨 있어 다른 지역보다 공원전체의 벚꽃개화시기가 오래 가는 남산. 지금 벚꽃이 한창입니다.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남산공원 남북측 산책로 7.8km에 심어진 벚나무 2,100주에서 피어난 화사한 꽃들을 볼 수 있는 남산벚꽃축제가 개최됩니다. 남산공원에는 벚나무뿐만 아니라 진달래, 개나리 등이 활짝 피어 봄나들이 최고의 장소가 되고 있으며 야경 또한 일품입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공원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지난 16일에는 북측순환로 조지훈 시비 앞에서 봄꽃(팬지) 2,005본을 선착순으로  나눠줬으며, 페이스 페인팅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17일에는 천천히 걸으면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24일에는 척추건강걷기 대회가 열립니다. 아울러 야외식물원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남산공원을 찾는 매력이 될 것입니다. 1997년 문을 연 야외식물원은 자생수 269종 12만주와 다양한 야생화가 심겨 있습니다. 남산전시관, 맨발공원 등이 함께 있어 봄꽃을 즐기면서 자연학습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이 곳에서 가는 봄을 한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2005부의팬지무료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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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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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남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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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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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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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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