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 4월을 맞이해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헌규)에서는 상설전시관 BT(생명공학)관에 “황우석교수와 생명공학기술”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여 오는 23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픈식은 황 교수와 전국과학전람회 및 발명품경진대회 우수수상자들과의 만남, 개관테이프 컷의 순으로 진행한다. 최근 황 교수는 장기이식과 세포치료에 대한 연구업적으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는 개인적인 연구를 떠나서 경제사회적으로 큰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생명공학은 장기이식, 줄기세포, 배아, 이식, 핵 치환, 형질전환 등 용어자체부터 일반인들이나 청소년들이 이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생명공학기술과 21세기 삶” 등을 50인치 PDP영상물을 통해서 황 교수의 직접적인 강의를 청취할 수 있고, 특히 미래에 인간에게 장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장기이식용 무균돼지도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현재 왕성하게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과학자를 모델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국립과학관은 IT, BT, NT등 첨단과학기술분야의 전시와 함께 저명 과학자와 청소년과의 만남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서 기자> |
- 기자명 김현서
- 입력 2005.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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