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북천에 둔치를 조성해 시민휴식공간 제공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시가 사업비 70억여원을 들여 남천, 서천, 북천『3대 하천 네트워크 조성』사업 일환으로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그간 북천둔치조성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북천둔치에 영업중이던 포장마차 24개소를 지난 2월에 모두 철거함에 따라 황성대교에서부터 경주교를 거쳐 보문교에 이르기까지 총길이 6,500m에 이르는 북천둔치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북천둔치 조성사업을 보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다음달 말일 준공을 목표로 황성대교에서 경주교 구간 1,500m에 걸쳐 저수호안 230m, 조깅 및 산책로와 인라인도로 및 자전거도로 1,300m를 개설하고 징검다리 1개소를 조성키로 했다.

향후 시는 사업비 50억여원을 더들여 나머지 구간인 경주교~보문교 구간 5,000m 구간에도 둔치 1,300m를 조성, 저수호안 1,530m, 산책로 3,400m, 자전거도로 1,750m, 인라인도로 2,100m, 가로등 130개소를 설치해 웰빙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시켜 나갈 방침이다.<경주/포항=이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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