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국 234개 시·군·구의 토지관련 민원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적도, 토지대장 등 지적공부를 관리하는 행정자치부 필지중심토지정보시스템(PBLIS)과 토지거래, 공시지가 등 토지행정업무를 처리하는 건설교통부 토지종합정보망(LMIS)을 통합한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 Korea Land Information System)을 전국으로 확산한다고 밝혔다.


KLIS는 건교부의 토지관련업무와 행자부의 지적관련업무가 병행된 통합정보시스템으로, 그 동안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충북 청주시, 부산 강서구 등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해왔다.


건교부는 이를 전국 234개 시군구에 확대 실시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완료하고 이르면 오는 2006년 2월까지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KLIS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지적 및 토지규제정보 등을 통합 DB로 구축하고 이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수행하는 GIS기반의 정보화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게된다.


또한 지적공부등본 등 지적관련 민원서류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의 토지관련 민원을 통합민원 창구에서 온라인/원격 발급이 가능해지게 됐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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