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음력 정월에 담궈 둔 “장”을 간장과 된장을 가르는 체험행사이다. 간장을 뜨고, 남은 메주를 재래식 된장 항아리에 담은 후 뚜껑을 열어 햇볕을 쬐면서 한 달 정도 숙성을 시켜 먹을 수 있는 정성어린 음식이 바로 된장이다.
한편, 한국농업전문학교 이병영 교수의 ‘우리 몸에 좋은 콩을 이용한 음식과 우리 장의 우수성’, 서울시 생활개선회 장분과 조숙자회장의 ‘손쉬운 장 만들기’에 대한 강의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해 온 전통의 맛을 생산하는 농촌 일감사업도 소개했다.
농촌생활자원과 신영숙 과장은 “이번 체험 행사로 도시 소비자에게 농촌사랑 계기 마련과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고, 쌀 중심의 식생활·우리농산물의 우수성, 식품안전관리 등의 교육과 계절별 전통음식 체험 행사를 매월 개최하며, 5월에는 우리 쌀의 우수성과 전통 떡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