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아기씨 경연 대회


전국 최대의 주산지이며 가장 양질의 차가 생산된 녹차의 본 고장 보성에서‘제31회 보성다향제’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보성군에 따르면 전국 녹차 생산량의 46%을 차지하고 있는 녹차의 본향으로써 차 문화 보급과 계승발전을 위해 개최된 보성 다향제가 문화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에서 문화관광부지정 대표축제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관광객과 함께하는 체류․체험형 세계적인 축제로 31회째를 맞아 첫차(우전)수확시기와 동양 최대의 연분홍 빛 일림산 철쭉이 만나는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보성 체육공원을 비롯한 차밭, 일림산, 대원사, 및 보조장소 등에서 4일간 마련했다.


싱그러운 녹색의 물결이 춤추고 연분홍 빛 대 향연 철쭉의 만남인 제31회 보성다향제는『신이내린 최고의 선물,“녹차”』라는 주제로 다향의 밤을 시작으로 다신제, 차잎따기 경연․체험 등 차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동양최대의 100여만평 일림산 철쭉제, 녹차 웰빙체험, 천년고찰 대원사에서의 전통문화체험, KBC열창무대, 녹차밭 대향연, 보성녹차 마라톤대회, 전국 패러글라이딩 대회, 전국 국궁대회, 게이트볼대회 등 각종 체육행사와 기획 이벤트 행사가 내달 8일까지 화려하게 개최된다.


보성다향제는 전국 최대 녹차 생산지로써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기 위해 전국차요리 경연를 비롯한 제12회 국제명차선정 한국출품작예선, 한․중․일 차문화교류전, 궁중 다례시연, 규방다례시연, 생활 다례시연, 차와 우리옷 바르게입기 발표회 등 다양한 차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100여 만평의 일림산 철쭉 행사는 산신제와 가족등반대회, 산사랑 리본달기, 통일염원 녹차시음과 녹차떡 나눔 한마당 행사가 이어진다.


보성군은 다향제를 개최함으로써 한국 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차 문화 저변확대와 차 산업을 성공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결과 지난해『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통한 보성녹차의 지역혁신 사례발표로 대통령상 수상를 차지했다.


또한 제30회 다향제 축제 기간 중 150만명의 내․외국인이 보성을 방문하여 연간 관광객 550만명이라는 쾌거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보성다향제가 문화관광부 선정 2005년도 유망축제로 지정되는 등 축제의 세계화 기틀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31회 보성다향제가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즐기 수 있는 웰빙 축제로 준비되어 축제의 슬로건인“다함께 차차차(茶茶茶)”를 즐기며 차의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향제 문의는 보성군 문화관광 ☎ 061-850-5223   군 홈페이지 www.boseong.go.kr <보성=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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