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보리, 고추, 사과, 딸기, 수박 채소 등 친환경 농산물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 체험 한마당이 열린다.
함평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9일 동안 개최되는 제7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에 축제 현장인 함평천 수변공원에서 친환경농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00 여평의 유리온실에 마련된 이곳 친환경농업 전시관에서는 벼, 보리, 조, 옥수수 등의 곡식류와 배추, 무, 오이, 고추, 토마토, 호 박 등의 채소류, 사과, 딸기, 수박, 참외 등의 과일류, 약용작물 등 120 여 종의 농산물의 실제 재배 장면을 관찰 할 수 있다.
또 이곳에는 개구리, 방동사니 등이 서식하는 웅덩이, 전통 농촌 가옥과 장독대가 있는 마당, 무항생제 한우 사육 목장 등의 한가로운 농촌 풍경을 닥종이 공예로 재현해 놓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함평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무농약 오리쌀, 쌈 채소, 양파 등 50 여종의 농산물이 전시되며,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코너도 함께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 자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 상호 신뢰와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도시 어 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 전시관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정성과 노력이 듬뿍 베인 알찬 내용이 관광 객들에게 큰 만족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박석윤 기자>
- 기자명 박석윤
- 입력 2005.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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