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해‘녹지관리 실명제(Green-Owner)’에  적극 참여한 우수 그린오너 6개 단체와 개인 11인에게 표창 등을 수여한다.


녹지관리실명제는 시민이 생활주변의 녹지를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관리하는 제도로 2000년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25개 자치구의 공원, 마을마당, 녹지대, 가로수 등 생활주변 녹지 1,757개소에서 1만명의 그린오너가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 중 강남구 대모산을 관리하는 그린오너 ‘최성규’옹은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공원을 항상 깨끗이 관리함은  물론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람, 공원을 훼손하는 사람 등을  지도 감시하는 등 녹지관리실명제 활동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 옹은 불우이웃 돕기, 공공시설물 관리 등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 그린오너 단체로 선정된‘시흥1동 마을지킴이’는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문일2길 주변의 가로수 녹지대의 청소, 시설물 관리는 물론 가로수마다 보호 안내문을 부착하여 주민홍보 등 봉사활동을 생활화 하고 있다.


한편, 각 자치구에서는 쓰레기봉투, 관리도구 등 기본적인 재료만 지원하며 1년 동안 적극 활동한 우수 그린오너에 대하여 참여활동 현황, 관리상태 등을 종합평가하여 표창을 수여하며, 학생의 경우는 봉사활동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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