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20일 연구소 광장에서소비자 단체 및 일반시민 350명을 대상으로 제주형 청정 우수종돈 "한라계통"에 대한 육질평가 및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라계통"조성 경과보고에 이어 육질평가 및 시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육질평가에 참가한 패널들은 "한라계통"의 육질이 우수하고 산육성이 뛰어난 결과를 나타내고 있어 종돈장에 지속적으로 보급된다면 우리나라 양돈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였다.

"한라계통"은 ‘97년부터 ‘04년까지 8년여의 연구 끝에 미주돼지의 강건성과 유럽돼지의 산육성을 겸비한 계통으로 육성되어 돼지고기 수출기반 조성과 돼지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및 매년 수입되고 있는 1,700여두의 종돈수입에 대한 외화절감 방안을 마련하였다.

난지농업연구소에서는 제주 청정이미지를 부여한 “한라랜드”, “한라요크셔” 및 “한라듀록”으로 상표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5년 3월부터 제주지역 대규모 종돈장인 “탐라종돈”과 “창진종돈”에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계열화 양돈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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