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서기석)에서는 지방의 특성과 사용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해양조사 및 해양정보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5년도에 시행되는 연안항로조사, 기본수준점표조사(거진~승두말) 등 각종 해양조사사업 수행 시, 지역의 관련기관과 어촌계 등 해양정보 사용자를 방문하여 그 지역의 특이 해양현상이나 필요한 해양정보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팩스 및 전화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분석·평가하여 우선 순위를 정하여 2006년부터 해양조사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그 동안의 해양조사는 해상교통안전을 위한 해도간행 및 기타 정책적인 목적에 의거 계획 및 시행되어 지역적인 특성과 사용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였으나, 본 조사체제가 정착되면 동해 연안역 해양조사와 정보제공 분야에서 사용자의 요구가 반영되어 해양정보 활용도 및 부가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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