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보건복지부의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 6개소중 중소도시형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오는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2년간 지역의 기초생활보장 수급노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평가판정, 수가체계, 케어매니지먼트 시스템, 비용산정 지불체계 등 노인요양보장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증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노인요양보장제도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타인의 도움 없이는 혼자 살기 어려운 노인에게 간병.수발, 목욕, 간호.재활 등의 서비스를 공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최근 사회가 고령화와 핵가족화, 여성의 사회참가 증가 현상을 보임에 따라 가정에서의 보호에는 한계가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노인요양시범지역을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어촌형으로 구분하여 각각 2개소씩을 선정했다. 대도시형은 수원시, 광주시 남구, 중소도시형은 안동시, 강릉시, 농어촌형은 부여군, 북제주군이 선정됐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동시에 행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사업비의 인센티브 제공, 해외연수 등의 재정적인 지원으로 2년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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