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2005 무안백련대축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 될 전망이다.


지난 해 대내외적으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아 문화관광부 지원축제로 성장한 무안백련대축제가 올해부터는 공연행사 및 체험프로그램에 지역주민의 참여증가를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축제가 유명 인기가수 초청 공연등으로 일관되어 지역주민이 축제의 주체가 아닌 관람객으로 인식되어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상실해 가고 있다.


하지만 무안백련대축제는 주민의 참여확대를 통해 지역문화 창달에 큰 기여를 할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축제의 주도세력으로서 자긍심도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지역 실정을 고려하여 ″실버데이″를 운영하고 지역민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주민주도형 프로그램도 모집하여 행사기획 단계 부터 충분히 반영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백련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주민의 참여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확대되어 궁극적으로는 지역주민이 직접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안=박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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