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KT, 문화방송, SAP 코리아 등 디지털 선도기업 참여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이문수)은 ‘K-디지털 트레이닝’ 상반기 훈련과정 공모의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연간 4800명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38개 훈련기관의 47개 훈련과정이 추가돼 2020~2021년 선정된 기존 231개 훈련과정에 더해 매년 약 2만5000명의 디지털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훈련 규모를 확보했다.

디지털 선도기업이 직접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의 경우 ’21년 10월 선정된 삼성, 케이티, 에스케이하이닉스, 포스코 4개 선도기업에 이어 카카오, 에스케이티, 에스케이쉴더스, 문화방송(MBC), 삼성중공업, 에스에이피(S.A.P) 코리아가 신규 선정됐다.

우아한형제들, 엘리스, 코드스테이츠, 멀티캠퍼스, 멋쟁이사자처럼 등 혁신훈련기관과 솔데스크, 스마트인재개발원 등 기존 K-디지털 트레이닝 참여기관의 다양한 훈련과정도 추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디지털 분야 선도기업이 직접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훈련유형인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를 신설했다.
매년 약 2만5000명의 디지털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훈련 규모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과정들은 3월부터 각 훈련기관의 운영 일정에 따라 훈련생을 모집할 예정으로, 훈련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훈련기관별 누리집 또는 정부 직업훈련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1차 발표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의 시급성을 고려해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 중인 훈련기관과 디지털 선도기업이 신청한 훈련과정 등을 우선 심사하여 발표한 것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에 새롭게 참여한 76개 훈련기관의 95개 훈련과정도 심사를 앞두고 있기에, 상반기 내 더 많은 훈련과정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참여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훈련비 지원제도로, 거주지 인근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정부 직업훈련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작년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시행령이 개정(2021.9.17.)됨에 따라 기존 졸업예정자에서 대학교 3학년 등 졸업까지 남은 수업연한이 2년 이내인 자까지 발급 대상이 확대돼 더욱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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