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경 철쭉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휴양림내 숙박시설이 5월 주말에 모두 예약완료되는 등 상춘객이 몰려들고 있다.


수도권 최고의 자연휴양림인 축령산은 가족과 함께 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2리에 소재한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축령산과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와 함께 울창한 잣나무 숲에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서리산에는 높이 2~3m의 철쭉이 5월 중순경 군락을 이뤄 만개하는데 그 형상이 대한민국 전도와 같아 한번 다녀간 상춘객들이 그 장관을 못 잊고 다시 찾기도 한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주말에는 차량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고, 마석발 축령산행 대중교통을 증회(오전중 45분 간격)하는 한편,  휴양림내로 진입 못하고 원거리에 주차한 이용객들을 위한 순환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전지라골 산촌마을에서는 새송이 등 버섯을 직접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하는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며 "좀더 여유롭고 상쾌한 봄나들이를 위해서 평일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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