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28일 오후 5시 페루 과학기술위원회 벤자민 마르띠꼬레나(Benjamin Marticorena) 위원장을 면담하고 한-페루 과학기술정책 현안과 약용식물 등 생물다양성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후 과기부 산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양규환 원장과 페루 과학기술위원회 마르띠꼬레나 위원장은 아마존강 중-상류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4만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활용, 고부가가치 천연신약이나 기능성식품 의약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국제공동연구 협약서를 생명(연)에서 서명했다.

과기부는 이번 한-페루 국제 공동연구사업을 시발점으로 하여 향후 생물다양성 자원이 풍부한 멕시코, 코스타리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중-남미 국가들과 생명공학분야 연구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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