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정서의 발효이후 이산화탄소 발생 감축 수단인 교토메카니즘의 하나인 CDM사업이  국내 최초로 본격 추진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과 (주)강원풍력발전(대표 이건우)은 오는 7월 착공예정인 98㎿규모의 강원풍력단지사업을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CDM사업을 통해 연간 14만 이산화탄소톤의 온실가스배출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해외에 크레딧으로 판매할 경우 10년 동안 약 30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CDM사업으로 총 4,960MW, 연평균 35만 이산화탄소톤의 크레딧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력, 매립지가스 소각, 바이오매스 발전 등 82건의 CDM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4건의 사업만이 기후변화유엔사무국(UNFCCC)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상태이며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는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CDM사업이다.


국내의 CDM사업으로부터 발생된 온실가스감축실적 크레딧을 선진국에 판매함으로써 경제적 이익은 물론, 국내 온실가스감축기술 시장형성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월 16일 교토의정서의 발효이후 이산화탄소 발생 감축 수단인 교토메카니즘의 활용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후변화유엔사무국(UNFCCC)이 지정하여 CDM운영기구(Operational Entity)로 가지정받은 상태이며, 이번에 실제 CDM사업을 통해 최종 CDM운영기구로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에관공 관계자는󰡒상반기중에 온실가스 감축실적 등록사무소를 개장, 이산화탄소 조기감축실적(Early Action)의 인정 준비를 함으로서, 향후 CDM사업의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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