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과학기술 장관들이 과학기술협력체제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올 연말 제주에서 만난다.

과기부는 지난 28일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중·일 과학기술 협력 실무회의‘를 통해 ‘제1차 한·중·일 과학기술 장관회의‘를 올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한·중·일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동아시아 지역 과학기술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 지역 협력 기금 및 협력 사무국 설치에 기본적으로 합의하였고, 3국간 공동연구사업, 인력교류사업, 연구시설 공동 활용 및 동아시아 지역 협력기반 구축 등 구체적 협력 사업의 추진에 합의하였다.

한·중·일 3국은 구체적 협력방안의 실천계획을 공동수립하기 위해 공동 연구팀을 구성하였으며, 공동연구결과를 토대로 제1차 한중일과학기술장관회의 의제를 작성키로 하였다.

장관회의 의제 준비를 위한 제3차 실무회의는 오는 9월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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