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식중독예방을 위한 사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강서보건소가 관내 초등학교(32개소)의 급식시설에 대한 방역 및 위생지도점검을 시작한데 이어, 이달에는 대형음식점(98개소),중학교(18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에 들어간다.


구는 내달까지 고등학교(18개소)와 급식인원 100명이상인 유치원(32개소),어린이집(13개소)의 방역 및 위생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어린이집 등의 급식시설의 경우 교육청과 학부모가 참여하고 일반음식점의 경우 명예식품감시원,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구는 현장에서 급식종사자의 장티푸스 예방접종 확인 및 미접종자 무료접종 안내,설사자 조리참여 금지 안내와 함께 손바닥의 병원성세균 보균(식중독, 장티푸스 등)상태를 알아보는 간이키트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식중독 원인균 규명을 위한 검사항목 점검을 위해 냉동보관식품의 관리상태, 무허가제품,유통기한 경과제품 등을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위생점검과는 별도로 식중독발병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 자체 식중독 상황처리반,역학조사반도 가동하여 주민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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