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에서는 시설된 인공어초에 대해 대대적으로 폐그물 제거 등 어초기능강화를 위한 인공어초사후관리조사를 전 연안에 걸쳐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공어초사후관리사업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여 왔으나 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수산과학원 소속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가 설립되면서 이관 받은 사업이다.

지금까지 시·도에서 인공어초침적물 제거사업을 추진하면서 잠수작업에 의한 소량의 폐그물(통발 등)을 수거하는 작업이었다면 이번 수산과학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거사업은 폐그물 제거용 전용선박을 이용하여 잠수작업이 어려운 30m 이상 수심까지도 작업을 하게 되어 어초기능회복은 물론 시설과정에 나타난 문제점 등을 사업수행 시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수산자원관리조성센터에 의하면 어초기능회복을 위한 침적폐기물 수거작업을 지속할 경우 남획으로 고갈 위기에 처한 연안 수산자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이와 함께 어업인의 자율관리를 통한 어초어장관리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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