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군수 박종기)에 따르면 산외면 장갑리 산 15 일원 9필지(가칭 묘봉) 76.5㏊에 자연휴양림 조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6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산외면 신정리 관광단지 조성지와 연계해 이 일대를 최상의 자연 휴양림으로 조성한다.


군은 우선 산림청에 휴양림 지정 신청을 내기로 하는 한편 추경에 6억 6천여만 원을 확보하는 대로 토지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속리산 문장대에서 바라본 묘봉


또 실시설계가 나오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이곳의 산림, 계곡 등 천혜의 경관을 이용해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지 일대는 소나무, 참나무, 인공조림지 등이 잘 분포돼 있으며 특히 속리산 주봉을 조망할 수 있는 묘봉(해발 675m)이 위치해 자연경관이 빼어난 데다 인근에는 계곡이 있어 최적의 휴양림 예정지로 정평이 나있었다.


향후 묘봉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여름철 피서객과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돼 중부권의 새로운 명소의 탄생이 기대된다.    <보은=백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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